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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미드 주(ZOO)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에 대한 반란

문화생활/영화이야기

by 꾸리히메 2015. 9. 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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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미드 주(ZOO)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에 대한 반란


미스터리와 서스펜서 장르가 만났다.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어떤 포식자가 있을까에 대한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사람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흉포한 동물이라도 사람에게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 물론 단순히 몸으로 부딪히는 일만으로는 되지 않고, 여러 도구들을 사용하게 되지만, 결국 최상위 포식자는 인간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동물들의 반란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까? 신작미드 주(ZOO)는 인간에 대한 동물들의 반란 혹은 반격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 상당한 강렬함을 안겨준다.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주인공은 총 다섯명이다. 눈 앞에서 사파리를 보기 위해 찾은 아프리카에서 사자의 습격을 받은 요원. 그리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봐주면서 개늠시키 같은 사냥꾼들을 혼내주게 하는 남주인공 제임스 울프. 그리고 그의 친구 논소 아노지. 그리고 지구 반대편에서 동물들의 이상 징후를 감지한 기자 크리스틴 코놀리와 동물학자 빌리버크가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캐릭터 속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으므로 패스 +_+





이야기의 시작은 아프리카와 도심에서 동시에 일어난다. 특히 영상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들은 한 곳에 집중된 모습이 아닌 동시다발적으로 동물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주기 위해 아프리카를 기준으로 곳곳에서 일어나는 이상현상을 보여주게 된다. 자칫 집중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초반 한 장면이라도 놓치지 않는 것이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해하기 쉽다.





지적인 수준이 사람보다 밑이라고 생각하고, 각각의 동물마다 특징을 가지고 있어 교류하지 않는다고 인지하고 있는 동물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는 혼자 떨어져 생활을 하고 사냥을 하는 숫사자들이 무리를 지어 이동하고, 이유 없이 사람들을 공격하게 된다. 가까운 곳에서 동물들을 보러 온 관광객들은 무차별적으로 사자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주인공인 논소 역시 사자에게 습격을 받는다. 





사자의 습격으로 죽은 줄 알았던 논소를 구하기 위해 제임스의 활약이 돋보이고, 아프리카에서 이해하지 못하는 사자들의 상황에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아버지의 연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 내용을 찾기 위해 떠나게 된다. 오로지 먹기 위해 사냥을 하는 사자들이 먹기 위한 것이 아닌 무언가 보여주기 위한 공격이 진행되는 동안 도심 곳곳에서도 고양이, 개 가까이 있는 동물들의 반격이 시작된다.





아프리카에서 문제가 생기는 동안 도심 곳곳에서 동물들의 기이한 현상이 발견되고. 사료를 공급하는 회사의 비리가 있을꺼라 생각한 기자와 동물학자의 원인을 찾기 위한 이야기가 진행된다. 양쪽에서 서로 다른 상황에 따른 놀라움은 이후 같은 종들이 뭉쳐 만들어 내는 공격에 놀라움을 더하게 된다.




초반 이야기의 흐름은 상당히 빠른 편이다. 인간의 행동에 당하지 않고 반격하는 동물들은 무차별적으로 인간을 공격하고 사나운 본성을 들어낸다. 신작미드 주(ZOO)는 잔인한 장면을 연출하기 보다 사람의 상상에 맡기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바로 옆에 함께 있는 반려동물들의 공격은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단 초반 빠른 이야기의 전개에도 불구하고 몰입하기 어려운 아쉬움이 있다. 중반부에 들어선 지금은 처음 보여준 강렬함이 조금씩 사그러 드는 느낌도 든다. 아무래도 점점 더 강한 액션과 이야기를 원하는 본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도 싶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동물들의 반격. 혹은 습격이라는 주제는 정말 일어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더해져 강한 공포를 주는 듯 하다. 다만 일반적인 추리물이나 판타지. 서스펜스 장르에서 주는 재미와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지루하는 부분들도 상당하다. 


결국 동물들의 반란은 사람들에 손에 잠재워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결말을 예상해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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