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스피릿 마법사 플레이 리뷰

던전 앤 스피릿 마법사 플레이 리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새롭게 등장하는 카톡게임들 +_+ 지난 화요일에는 그다지 눈에 띄는 게임이 없어.. 할까 말까 망설이다.. 결국.. 새로운 게임에 대한 궁금증과 흥미에 시작하게 되었다. 따지고 보면... 액션게임 장르이지만 시원시원하게 즐기는 타격감이 좋은 던전 앤 스피릿. 습관을 못 버리고 마법사를 선택 플레이를 해보았다.

선택 가능한 캐릭터가 이리 많은데... 기존에 만나기 힘들었던 광전사.. 격투가. 암영자객.. 이름만 다를 뿐 근접딜러와 원거리 딜러의 차이일 뿐이지만.. 왜 마법사를 선택했을까 싶은 자괴감이 살짝 든다. RPG게임이나 MMORPG게임에서 주구장창 선택하는 마법사 캐릭터이거늘.. 이런 게임에서만큼은 근딜로 선택하기 어려운 격투가나 광전사를 선택하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다.

플레이를 시작함과 동시에 만렙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마법사로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었다. 오.. 대박 역시 스킬을 사용할 때 보여주는 화려한 이펙트를 빼면 시체다. 다만 원거리 공격이 광역데미지를 주기는 하나 옆으로 퍼지지 않고 캐릭터를 기준으로 앞으로만 향한다는 아쉬움이 있는 것만 빼고는 ... 시작부터 기분이 별로였던 건 캐릭터 이름을 짓는데.. 원하는 닉네임 글자가 생성이  안되는 일이었다. 접속을 하고 보니 내가 하고 싶었던 글자를 사용한 유저들이 엄청나던데.. 아무래도..스마트폰이랑 먼가 호환이 제대로 안되었던 모양이다. 

튜토리얼이 있지만 게임 좀 즐겨본 사람이라면 없어도 충분히 가능한 조작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방향키를 이용해 캐릭터를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오른쪽 스킬 버튼과 공격버튼을 이용해 공격! 시작과 동시에 피통이 백만인 캐릭터를 가지고 마음껏 즐기는 플레이~! 시작 할때만 잠시 느낄 수 있는.. 이후로는 열심히 키워야만 맛보는 짜릿함이다.

잠깐의 화려한 타격감을 맛보고.. 1렙부터 시작했다. 플레이 방법은 퀘스트를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상단에 보이는 NPC를 선택해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보고하고, 던전으로 출동해서 전투를 벌이게 된다. 레벨이 올라가면서 새로운 스킬을 획득 전투에서 적에게 강한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쪼렙으로 시작하는 PVE는 대부분 그냥 그렇다. 아무래도 보유하고 있는 스킬이 1개 아니면 2개.. 그리고 데미지가 상당히 약하기 때문에 던전이나 전투에서 즐기는 재미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단 던전 앤 스피릿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좀 달라지는데, 분명 쪼렙이다. 쪼렙이라서 보유하고 있는 스킬도 하나뿐인데.. 몹에게 가해지는 타격감이 굉장하다.

10렙이 채 안된 마법사가 스킬을 사용하는 모습이다. 스킬 이펙트는 레벨을 막론하고 쪼렙부터 대단하다. 아무래도 계속 레벨이 올라가고 던전에 나오는 몹이 많아지면, 스킬을 사용하면서 데미지를 주는 부분도 장난이 아닐 것 같은데.. 아무생각 없이 속 시원한 플레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레벨이 올라갈 수록 새로운 컨텐츠가 하나씩 생기면서 즐길 것이 더욱 많아진다. 그리고 특히 눈길을 끄는 일러스트. 화면에 보이는 캐릭터나 NPC들의 이미지는 그냥 저냥... 별다른 생각이 없는데, 캐릭터를 확대하게 되면... 퀘스트 진행이나 대화를 하면 디테일한 모습으로 심쿵하게 만들어 버린다. 여자NPC는 매혹적이고 남자 NPC는 매력적인 +_+

이제 시작인 던전 앤 스피릿 마법사 플레이. 못내 격투가로 했다면 어땠을까.. 좀 더.. 마법사 보다 더욱 흥미진진한 플레이를 하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움이 남지만... 이 정도 스킬과 타격감을 구사한다면 마법사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게임의 특성상 PVE뿐 아니라 PVP도 준비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캐릭터 레벨을 좀 더 올려서 플레이를 해야 할 듯 하다. 솔직히 게임은 시작과 동시에 재미를 느끼지 않으면.. 이후에도 재미를 느낄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던전 앤 스피릿은 시작부터 몰입도도 상당하고 재미있기 때문에.. 캐릭터를 성장시켰을 때 어떨지 상당히 기대된다. 무튼 열심히 플레이 해 보는 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