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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수건 40수 수건 온라인몰 구입후기

생생제품리뷰

by 꾸리히메 2015. 12. 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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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수건 40수 수건 온라인몰 구입후기


생전 구입해 본적이 없던 물건 중 하나가 수건이다. 어찌하다보니 개업식이나, 회사에서 주고, 지인의 돌 답례품으로 만든 수건의 여분을 가져다 사용하면서 구입할 필요가 없었다. 헌데 여행길에 호텔수건을 사용한 후 사용하고 있던 수건이 왜그리 얇고 부드러움이라고는 느껴볼 수 없는지 큰 맘먹고 좋은 제품으로 구입하기로 했다.







온라인을 이잡듯이 뒤져서 비교해보고 검색해본 결과 얻은 결론. 수건도 g 수가 많이 나갈 수록 도톰하고 좋다는 점이다. 그만큼 가격도 비례한 점은 당연지사. 호텔의 경우 최소 40수 이상 두툼한 수건을 쓴다는 정보에 아무리 저렴하더라도 40수 이상 무게도 500g 이상만 골라서 비교 골랐다. 무늬도 있고 디자인도 예쁜 수건을 구입하고 싶었으나... 동일 제품과 비교했을 때 가격대가 1.5배 차이가 나는 바람에.. 디자인 예쁜 수건은 뒤로 하고 실용적인 녀석들로 선택했다. 그렇게 주문하고 결제하고 며칠 후 도착.





일부러 송월타월을 선택하려고 했던 건 아닌데, 이것 저것 따지다 보디 가성비 좋은 제품을 고르다 선택하게 되었다. 수건도 머그리 제조사가 많은지 한번 구입하기가 힘들었던. 큰맘 먹고 20장을 구입했는데 들어간 금액만 10만원 정도였다. 박스가 도착하던날 부푼 마음으로 이제 호텔수건 처럼 도톰하고 폭신한 수건을 사용하는 구나 괜히 즐거웠다. 박스를 개봉하니 세탁에 대한 유의사항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울코스로 빨아야 오래 쓸수 있다는.... 그동안 일반세탁으로 마구 빨았던 수건들이 그래서 빨리 헤어졌구나 싶었다.





안내문을 뒤로 하고 들여다 보니 각각 10장씩 비닐에 담겨져 있었다. 이제 꺼내서 세탁한번 한 뒤 사용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박스에서 꺼낸 수건이 이상했다.





평소 같으면 꺼내서 바로 세탁으로 직행했을터인데 이날 먼가 있긴 있었나보다. 구입한 수건을 모두 꺼내어 색깔별로 이리저리 맞춰보는데.. 두께가 너무 달랐다. 더욱이 크기도 제각각인 상태라 이게 머지 하는 생각이 불쑥! 아니나 다를까 같은 40수에 500g 무게를 자랑하는 수건인데 집에서 사용 하고 있는 헤..어진 수건보다 얇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었다.





길이를 재어보니 가장 짧은 색깔과 긴 색깔의 차이가 3센티..... 길이는 곧 무게와도 연관이 있는데다가.. 표면에 느껴지는 두께라던가 무게도 차이가 확연히 달랐다. 실로 300g 과 400g  500g은 무게로 치면 얼마 안되는 듯 하지만, 가격대는 많은 차이가 있다. 그냥 쓸까 싶었는데 차이가 너무 나서 그냥 쓸 수가 없었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갈색은 엄청나게 촘촘한 실타래들이 자리잡고 있는 반면 핑크색은 전혀 그렇지 않고 무게도 가벼웠다. 그래서... 확실하게 판매자에게 이야기를 하는게 맞을 듯 하여 위생봉투에 구입한 색깔별로 담아 가까운 마트로 향했다. 체중계의 경우 g 단위로 무게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마트에서 사용하는 채소 저울을 이용하기 위해서였다. 1g 까지 정확하게 나오는 정확도를 믿고, 마트 직원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무게를 재어보니... 무게가 2배이상 차이가...... 순간 이건 사기다 싶었다. 


모르고 그냥 사용했다면 분명 사용했다는 이유로 바꿔주지 않았을텐데... 싶은 생각을 하니 화가 얼마나 나던지;; 판매자에게 전화를 걸어 수건 차이가 너무 난다고 이야기를 했다. 무게를 재었다고 이야기도 하니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체중계로 무게를 재면 정확하지 않다고 한다. 해서 마트 전자저울로 일일이 재었고, 2배이상 차이가 난다고 말하니... 그제서야 동일한 색상의 저렴한 물건이 섞인 것 같다며 교환해 준다고 한다. 그리고... 죄송하다는 말이 없었다. 



색상도 같고, 디자인도 같으니 얼마든지 실수는 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 물건을 일괄 교환해준다고 하는데 화가 어찌나 나던지;;; 마구 뭐라고 이야기를 하고 싶었으나... 참았다.


호텔수건이라며 40수 수건을 저렴하게 구입했다며 좋아했는데... 기분이 완전 상해버린... 후에 맞교환이 온 제품들은 구입한 물건 제대로 도착해 현재까지도 울코스로 돌려주면서 잘 사용 중이다.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때는 도착했을 때 귀찮더라도 구입한 제품이 맞는지 확인해야 손해를 보지 않는 다는 걸 새삼 느꼈다. 


그래도 제품이 바뀌어 포장되었다고 사과 한마디는 들었어야 하는데.. 직원이 무슨 죄냐며.. 그냥 넘어간게 내내 속상하다. 돈쓰고 시간버려가면서 무게 재고.. 먼 생고생이었는데..... 아마 무게를 측정해서 말하지 않았다면 바꿔주지 않았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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