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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아 후기

IT리뷰/안드로이드어플

by 꾸리히메 2015. 11. 1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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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아 후기


출시 전부터 상당히 기대되었던 게임이다. 얼마전 관련 뉴스를 보니 제작진의 10년 공이 들어갔다고 한다. 확실히 cbt에서도 느꼈지만, 그래픽이라던가 레벨 공유등 여러 부분에 있어 동일 장르 게임들과는 다른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다. 벌써 80레벨도 넘는 유저들이 등장한 걸 보니 놀라울 따름이다.






기존에도 캐릭터의 자유로운 선택은 준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레벨 공유는 없었기에 새로운 캐릭터를 키우려면 그만큼 시간이나 노력에 수반되어야 했다. 이데아는 이런 아쉬움에 있어 레벨공유 특단의 조치를 갖추어 유저들의 마음을 유혹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반전이 숨겨져 있었으니...





암살자, 광전사, 마법사 각 캐릭터 마다 장비 조합에 따라 사용하는 스킬이 다르다. 레벨 공유와 더불어 이데아의 큰 특징이기도 한 장비조합에 따른 스킬 사용이다. 아직 스킬 강화 부분은 진행되지 않고 있지만, 광전사도 회복스킬을 가지고 있는 장비를 착용하면 힐을 할 수 있고, 마법사 역시 기절 스킬을 가지고 있는 장비를 착용하면 기절 스킬이 가능해 장비 조합에 따른 스킬 사용도 큰 재미 중 하나이다.





다만 레벨공유와 각 장비에 따른 스킬 조합은 이데아의 강점인 동시에 약점이 되기도 한다. 레벨을 공유한다고 해서 그에 걸 맞는 장비를 공유하는 것이 아니기에, 세 개의 캐릭터를 모두 활용하고 싶다면 장비를 그만큼 맞춰주어야 한다. 또한 장비가 바뀌면 사용하는 스킬 또한 바뀌기 때문에 전투시 스킬타이밍 조절이 달라져야 하고, 던전에서 드랍되는 장비 역시 플레이를 진행하는 클래스가 아닌 랜덤하게 획득하기 때문에 원하는 장비를 맞추기 위해서는 사파이어를 소모해 상점을 이용해야만 한다. 





모험 진행에 있어도 혼자서만 진행하던 쏠플이 아니라 자동파티를 구성해 진행이 가능하다. 때문에 자신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모자르더라도 해당 스테이지 클리어가 가능해 빠른 진행을 할 수 있다. 스킬 역시 장비에 따른 컨트롤이 어렵거나 귀찮게만 느껴진다면 자동스킬을 선택 하는 것이 편하다.






모험을 통해 진행되는 파티구성은 레벨에 제한이 없도록 구성된다. 때문에 해당 스테이지를 파티로 클리어 하고 싶다는 유저가 있다면 자동으로 매칭되어 진행되는 방식이다. 자동진행과 자동스킬을 선택해 둔다면 알아서 진행된다. 3인파티로 진행되지만 클래스에 대한 구애가 없고, 만약 자동매칭될 파티원이 없다면 혼자서 진행되기도 한다. 또한 1인 혹은 2인으로 진행중이라도 다른 유저가 파티에 합류 함께 진행이 가능하다.





파티를 구성해 함께 스테이지를 클리어 한다는 점이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파티원이 사망할 경우 부활을 하려면 사파이어가 소모되어 그냥 나가기를 누르기가 일쑤 이다. 헌데 현재까지 파티 플레이에서 스테이지 공략중 사망할 경우 부활을 하지 않거나 포기 선택을 누르지 않는 다면 다른 파티원이 클리어 하는 동안 누워서 기다리면 클리어가 가능하다. 이부분은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이 있는데... 판단은 각자의 몫으로 남겨두는 걸로;;





이데아를 즐기면서 실시간 매칭에 대한 재미는 섬멸전에서 톡톡히 들어난다. 3v3 으로 즐기는 섬멸전 역시 자동매칭을 선택하면 레벨에 따른 구애를 받지 않고 무작정 랜덤 매칭이 된다. 만약 매칭된 멤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대기실에서 이탈  다시 자동매칭을 통해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온전히.. 즐기기만 한다면 섬멸전에서 승패를 떠나 무조건 썰고 썰리는 재미가 최고인데다 승리를 한다면 더 바랄나위 없는! 다만 자동매칭 통해 진행하면 레벨이... 레벨이 문제다. 비슷한 레벨끼리 붙어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랜덤이기 때문에 인원만 맞춰 진행된다는 점은... 레벨깡패라는 이름이 붙기에 걸맞다. 말 그대로 팀을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데아는 그래픽으로 보나, 플레이 방식으로 보나 현재 런칭된 동일 장르 게임 중 우위라는 점에 있어서는 반론의 여지가 없을 듯 하다. 타격감도 좋고, 실시간으로 매칭되어 즐기는 섬멸전의 재미는 마냥 즐길 수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반면 장점이라고 여겨지는 부분에 있어 아쉬운 점들도 눈에 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자동매칭을 하는 경우 발생하는 레벨 불균형 문제인데..... 흠... 득을 보는 사람도 있으면 손해보는 사람도 있기 마련인데.. 한편으로는 랜덤한 재미를 더해주니 좋은 것 같기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레벨이 어느 정도 맞아야 PVP를 즐길 수 있으니.. 결론을 내리는 일이  어렵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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