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 취해 경찰서에서 깽판 치던 남자 오대수(최민식).
그는 어느 날 이유도 모른 채 감금됩니다.
무려 15년 동안.
텔레비전만 보며 살아야 했고, 세상은 바뀌어 버렸죠.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풀려납니다.
하지만 진짜 공포는 그때부터 시작입니다.
누가 왜 자신을 가뒀는지 찾아야 하거든요.
대수는 미도라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모든 건 누군가 설계한 게임이었습니다.
그를 가둔 사람은 바로 이우진(유지태).
고등학교 시절 대수가 무심코 퍼뜨린 소문 때문에 우진의 인생이 망가졌고, 그는 수십 년 동안 복수를 준비했던 겁니다.
그리고 가장 충격적인 사실.
미도는… 오대수의 친딸이었습니다.
진실을 알게 된 대수는 완전히 무너집니다.
그는 우진 앞에서 무릎 꿇고 빌고, 심지어 자기 혀까지 자릅니다.
비밀만은 지켜달라고.
결국 우진은 복수를 완성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마지막 장면.
대수는 기억을 지우는 최면을 받지만 끝내 웃는 건지 우는 건지 모를 표정을 짓습니다.
그 엔딩은 지금 봐도 소름입니다.
《올드보이》는 단순한 복수극이 아닙니다.
죄책감과 인간 파괴에 대한 이야기죠.
그리고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반전 중 하나로 남았습니다.
“웃어라, 온 세상이 너를 비웃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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